하늘의 신화와 별자리의 전설, 1그램의 용기

gold iris 2015. 4. 29. 00:17

2015.03.02  <하늘의 신화와 별자리의 전설 - 장 피에르 베르데 지음>

2015.03.19  <1그램의 용기 - 한비야 지음>

3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하늘의 신화와 별자리의 전설(시공디스커버리 총서)"은 이태리 여행을 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제가 기대한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요.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별자리에 관한 과학적 & 토속적 연구를 집대성한 책인데, 부록에 있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명이 제게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12월 25일은 동지가 막 지난 시점입니다. 우리도 전통적으로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가장 긴 밤이 지나고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것이 동지인데, 크리스마스도 그와 같은 이치로 보고 있더군요.

한비야의 책이 오랫만에 나왔기에 얼른 주문했습니다. '좋은 생각'에서 본 글과 비슷한 것이 더러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한비야의 책은 재미있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더군요.

그런데 한비야에게도 악플이 달린다네요. 의외였습니다. 저는 이런 분은 절대로 악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이 세상은 항상 제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한비야씨가 한교수가 되더니 또 새로 공부도 할거랍니다. 공부란 것이 끝이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 책은 신앙심이 더욱 표현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종교(신)와 자연에 경외심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겠지요?

최근에는 도슨트 시연 준비때문에 책을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공부도 안하면서 책도 안 읽는...ㅎㅎ

이제 시연 테스트가 끝났으니 다시 책을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