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 비극의 연금술사 외 5권

gold iris 2015. 8. 21. 14:35

2015.6월~8월에 읽은 책들입니다. 다음주에 영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물론 패키지여행이지만. 그래서 집에 있는 책중에 영국과 관련있는 것을 읽으려고 마음 먹었지요. 다행히 동생이 맡겨놓은 시공디스커버리총서시리즈에는 영국과 관련있는 책들이 여러 권 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가 난리를 쳤던 6월중 3주일은 막내시누이가 병원에 입원해서, 병원에 드나들다보니 책을 많이 못 읽었고, 7월에는 박물관교육 몇일과 난생처음 해보는 아르바이트(비록 4일이었지만) 등등을 하다보니 제대로 책을 못 읽었고, 8월에는 어찌나 더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어서 책에 집중이 안되어서 책을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그래서 한 여름이 다 가고 있지만 겨우 요정도...

<셰익스피어 : 비극의 연금술사 - 프랑수아 라로크 지음>

셰익스피어는 1564~1616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우리는 임진왜란을 겪고, 중국은 명나라가 기울어가던 시기의 사람입니다. 450여 년 전에 태어난 영국작가의 생가가 스트렛퍼드어폰에이번에 있다는데, 이번 여행에 들르게 됩니다.

<아일랜드 대기근 - 피터 그레이 지음>

아일랜드 대기근은 1846~1851에 있었던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대기근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고국을 떠나게 되지요.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도 1849년에 증조부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 혈통입니다.

<프리다 칼로 : 나는 나의 현실을 그린다 - 크리스티나 버루스 지음>

 "프리다 칼로"는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프리다 칼로전에 가려고 읽었는데, 결국 프리다 칼로전에는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영국에 다녀오면 이미 전시회가 끝나거든요.

프리다 칼로의 그림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아마도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이었나 봅니다. 소련의 정치인 레온 트로츠키, 재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 사진작가 니콜라스 머레이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이 그녀와 연애를 했더군요. 그녀의 몸은 상당히 불편했지만 정신과 영혼만큼은 누구보다도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아서왕 : 전설로 태어난 기사의 수호신 - 안 베르텔로트 지음>

아서왕과 관련된 영화만 해도 상당히 많습니다. 제목도 다양하지요.

중세시대에 기독교의 수호자이자 기사로서의 완전무결한 모델이 아서왕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캘트족 : 고대 유럽의 정복자 - 크리스티안 엘뤼에르 지음>

켈트족은 지금보다는 유럽의 고대에 상당히 강력하고 활발했던 민족입니다. 고대의 켈트족은 상당히 용감한 전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중에 "켈틱우먼"이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아일랜드의 분위기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켈트족의 나라인 아일랜드에는 성 패트릭의 날이 유명한데, 성 패트릭은 5세기에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한 성인이더군요.

<뉴턴 :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가 - 장 피에르 모리 지음>

뉴턴이 영국인이기에 읽었습니다. 이 책에 사과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뉴턴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워낙 유명한 인물이고, 워낙 유명한 만유인력이라, 오히려 우리를 둘러싼 공기처럼 그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책을 읽어야 이런저런 것들을 알게 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