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1,2,3 - 조정래 지음

gold iris 2013. 11. 2. 11:34

2013.10.26 에 읽었습니다. 서귀포에 사시는 친정 작은아버지께서 읽으신 후 소포로 제게 보내주신 책입니다. 책을 읽으려고 펼치니 성산 일출봉을 떠올리게하는 멋스러운 싸인이 있습니다. ㅎㅎ

일단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그리고 작은듯 큰듯, 그 미묘한 차이... 그리고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G2에서 G1이 되어가는 중국,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일본, 그 틈새를 노리며 성장하는 한국...

TV에서 병만족이 살아남기 위해 정글에서, 사막에서, 튼드라에서, 무인도에서... 기를 씁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를 쓰고 살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 정글입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도 그 속을 알 수 없는 정글입니다.

아직 "한강"을 못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