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 거대한 꿈의 공장 - 제르맹 비아트 지음

gold iris 2013. 4. 2. 21:54

2013.04.01 에 읽었습니다. 프랑스에 가기 전에 읽으려고 했는데 결국 다녀와서 마저 읽었습니다. 

칸느 영화제가 열리는 크루아제트 거리에 퐁피두 대통령의 두상이 있기에 사진을 찍었지요.

정식이름은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이고, 소재구역의 이름을 따서 보부르센터라고도 합니다. 도서관, 공업창작센터, 음악·음향의 탐구와 조정연구소, 파리국립근대미술관 등으로 구성된 종합문화센터입니다.

이탈리아인 렌조 피아노, 영국인 리처드 로저스의 공동설계가 공모를 통해 채택되었습니다. 1977년 건설될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건축물이어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제는 엄청난 관람객과 이용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퐁피두센터(프랑스)를 어떻게 세계 예술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인가,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모습들을 알려줍니다.

퐁피두센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니, 프랑스가 세계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저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짐작하게 합니다. 이러한 체제를 만들게 한 퐁피두 대통령도 훌륭한 리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관시설이 밖으로 나와 있는 특이한 건물이라는 것만 알고 있던 퐁피두센터에 대해서 깨알만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