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성찰 - 신승환 지음

gold iris 2013. 2. 1. 11:17

2013.01.31 에 읽었습니다. 지난 번 읽은 두 권의 책이 좀 어려웠는데, 이번 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 책 역시 우리 딸이 학부시절에 과제한다고 준비한 책으로 보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기에 미학에 관한 책인줄 알았더니 철학에 관한 책입니다.

'근대를 넘어서, 탈근대 - 비판적 극복'이 포스트모던인데 근대화에 따른 민주주의, 자본주의, 과학주의 및 획일화된 기준과 이성에서 탈피하자는 운동,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서양중심의 획일화된 가치관이 아닌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자는 철학입니다. 그렇다고 동양사상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건 아니구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근대'에 대한 성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으므로, 우리나라의 근대화란 무엇인가를 먼저 짚고, 그 다음에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두 번을 연이어 읽었지만 아직도 이해한 부분보다 그렇지 못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