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 성석제 소설집 - 성석제 지음

gold iris 2013. 2. 14. 09:47

2013.02.11 에 읽었습니다. 성석제의 소설은 처음 접합니다. 친정의 넷째 작은 아버지께서 해운대에서 지내시다가 제주로 이사하시면서 제게 넘겨주신 책입니다.

오랫만에 단편소설들을 읽었습니다. 옛날에 친하게 지낸 안선생님께서 '나이드니까 소설이 재미없다'고 하시더니, 저는 소설이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 전처럼 많이 읽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단편은 더욱 읽히지 않네요.

소설들의 전개방식이 재미있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는 지은이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95년에 '문학동네'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자동차가 추락하는 4.5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폭력배인 주인공은 자신의 일생을 주마등처럼 생각하며 강물속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아주 고밀도의 생각의 흐름입니다.

영화를 만들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정판 작가의 말
작가의 말
1.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2. 금과 은의 왈츠
3. 첫사랑
4. 이른 봄
5. 새가 되었네
6. 황금의 나날
7. 스승들
해설 - 감각의 갱신, 명사에서 동사로 / 이영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