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수원 일대 답사 1 - 용주사

gold iris 2018. 2. 2. 23:58

2017.10.30~31 박물관 학예사 선생님의 인솔하에 부산박물관 봉사자들의 1박2일 수원일대 답사가 있었습니다. 1년에 1번 하는 행사입니다.

2017.10.30 서면 집합 - 용주사 - 점심식사 - 화성행궁 - 수원화성 - 저녁식사 - 한화리조트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수원 용주사 입니다. 김홍도가 그린 탱화가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알고보니 김홍도가 그린 것은 아니라는군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지만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면서 원찰로 삼은 절입니다. 보통의 사찰과 다르게 홍살문과 삼문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최초로 수륙재를 봉행한 사찰이라고 포스터에 써있네요. 수륙재로 유명한 사찰인가봅니다.

사찰의 뒷편에 오래지않은 커다란 승탑이 있기에 누구의 것인가 보니, '전강영신대종사사리탑'이라고 써있습니다. 사후에 이렇게 큼직하게 승탑을 세우는 것은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우상이 많은 세상에...

대웅보전 옆의 호성전에는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정조, 정조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위패도 있습니다.

부모의 은혜를 그린 벽화와 부모은중경을 새긴 돌탑도 서 있습니다. 모두 정조와 관련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