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제주 답사 3 - 에코랜드

gold iris 2017. 11. 19. 21:28

2017.11.08. 어반 아일랜드 호텔 - 에코랜드 -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 점심식사(고사리 돼지고기 두루치기) - 민속마을 - 섭지코지 - 기념품 센터 - 제주공항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뷔페로 아침식사를 하고 에코랜드로 갔습니다. 제주의 자연적인 울창한 숲인 곶자왈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넓은 공원이어서, 미니기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또 구경하고 하는 식입니다.

제주는 현무암 토양이어서 호수를 볼 수 없는데, 이곳은 방수처리를 해서 만든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천천히 걷다가 쉬다가 얘기하면서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원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도 보입니다. 게다가 엄청나게 큰 호텔인지 리조트인지를 건설하고 있더군요. 관람객도 엄청 많습니다.

다음에는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에 갔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은 보이지 않고, 테마는 '그때 그시절' 입니다. 의외로 입장료가 비싸네요. 개인 11,000원. 뭔가 자료는 엄청 많은데, 전시가 너무 허접합니다. 좋은 자료가 방치된 느낌입니다. 좀 안타까웠습니다.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을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메뉴는 고사리를 넣은 돼기고기 두루치기. 제주 고사리가 유명하지요. 이번에도 저는 상추만...

식사 후에 민속마을에 갔습니다. 성읍민속마을이라고 하는데, 남편과 갔던 곳이 아닙니다. 이건 뭐지? 민속마을을 꾸며놓기는 했는데, 이곳은 말뼈가루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곳입니다.

제주의 전통가옥이 여러채 있는데, 아주 지혜로운 집입니다. 물이 귀해서, 비가 올 때 물을 받을 수 있게, 새끼를 땋아서 항아리에 빗물이 떨어지게 했었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집 정면의 지붕쪽에서 땅으로 셔터를 내리듯이 내려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돼지를 키우던 뒷간이 있는데, 진짜 흑돼지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짚속에 누워있다고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가짜 돼지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일행은 이것을 아무도 얘기 안하셨습니다. 알고 그러시는 건지... 몰라서 그러시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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