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크로드"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1987년에 출판된 것인데, 읽은 기억이 없어서, 안읽고 꽂아두기만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0권중에 지금 제7권을 읽고 있는데, 분명한 제 글씨가 책에 적혀있습니다... 그러니, 읽었던 것이 확실한데, 저는 읽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처음 읽는줄 알았는데, 오래전에 한 번 읽었던 모양입니다. 책의 내용이야,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내용이긴한데, 완전히 처음 보는 책인줄 알았습니다.어찌 그렇게 까맣게 잊었는지... 하긴 영화를 보다가, 엔딩크레딧을 보고야, 봤던 영화구나 한 것도 한참 전의 일입니다 ㅎ 그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해놓고, 가끔 다시 보면, 기억이 좀 오래갈듯 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