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원전 4천년대 토기

gold iris 2020. 9. 5. 14:02

요즘 "실크로드"란 책을 보고있습니다.
사진은 이란 수사에서 출토된 동물무늬 토기입니다. 무려 기원전 4000년대, 6천년도 더 된 물건이랍니다.
문양을 살펴보다가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몸체에 큰 뿔을 가진 양을 그렸는데, 원과 삼각형 모양으로 아주 단순화했으면서도 조화롭고 세련된 문양입니다.
윗쪽으로는 달리는 개가 그려졌는데, 이 역시 아주 간략하면서도 특색을 잘 나타냈습니다.
아가리부분에는 물새가 모던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마치 모딜리아니의 목이 긴 여인들처럼..
이런 세련된 문양을 6천 년 전에 그렸다니...
보고 또 보고, 아주 아주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봤습니다.
지금은 루브르박물관에 있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항아리들의 재활용  (0) 2020.09.12
나의 집콕  (0) 2020.09.09
달은 휘영청~  (0) 2020.09.05
친구덕에~  (0) 2020.09.02
산책중에...  (0)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