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7.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저녁밥을 먹고, 바로 바느질을 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네요. 현관에서 운동화 끈을 매고 풀기에 적당한 의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상당히 많은 의자가 보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세대인지라, 바로 주문 못하고, 부평깡통시장의 인테리어 소품 상점들을 들려봐도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이 없어서, 오다가다 보이면 사지 뭐~ 했지요. 자원봉사를 하다가, 문득 집에 있는 물건들로 신발의자를 꾸미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분받침대로 쓰는 접이식의자와 동생이 직접 그린 꽃그림이 있는 광목천입니다. 저녁밥을 먹자마자 박음질을 하고, 고무줄을 집어넣고, 접이식 의자에 낑낑대며 씌웠더니, 쓸만한 현관의자가 되었습니다. 의자가 접이식이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