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31.에 보았습니다. 역시 거실극장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정보없이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이기에 선택했는데, 남자주인공이 제임스 맥어보이더라구요. 제임스 맥어보이도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지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등장합니다. 1935년 영국의 귀족 저택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꽃무늬 가득한 벽지는 윌리엄 모리스를 연상하게 하고, 2015년에 잠시 패키지여행을 하면서, 애프터눈티를 마시기 위해 들린 영국의 마노하우스도 생각납니다. 귀족들의 호사스러운 생활... 그 뒤에는 그들 숫자의 몇 배, 몇십 배나 되는 사람들의 수고가 바탕이 되었겠지요. 어쨌거나, 영화는 짝사랑하는 남자가 언니를 사랑하는 바람에 거짓말을 하게된 소녀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으로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