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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여행 7 -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2014.07.01 피렌체의 두오모 대신에 세례당을 즐겁게 보고 이동하는 중에 문화재보존처리실앞을 지났습니다. 역시 우리딸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지요. 건물의 곳곳에 메디치가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이나 베트남에 여행 가면 입구에 놓여있는 수호신을 위한 자그마한 제단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성모마리아가 건물 곳곳에 모셔져 있습니다.단테가 다녔다는,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결혼했다는 교회에 들렸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언젠가 읽어볼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읽을 책이 하도 밀려있는 형편이라...그리고 단테의 생가 앞에 갔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길바닥에 그의 옆모습이 새겨진 부분이 있더군요.다음에는 시뇨리아 광장으로 갔습니다. 날이 어찌나 더..

해외여행 2015.01.19

서유럽여행 6 - 피렌체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

2014.07.01 밀라노 - 피렌체 [점심 식사 -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 (피렌체 두오모) - 성 조반니(요한) 세례당 -  단테의 집 - 단테의 교회 - 시뇨리아 광장 - 미켈란젤로의 집 - 산타 크로체 성당 - 미켈란젤로 광장 - 발사믹식초 쇼핑] - 로마의 일정입니다.밀라노에서 피렌체로 3시간 30분, 피렌체에서 로마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잠시 보고 한참 가고, 잠시 보고 한참 가는 여행이지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한 나라에 오래 머무르는 패키지 상품을 고르려고 합니다. 좀 비싼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비수기에 출발하는 상품을 잘 고르면 비싸지 않게 한 나라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밀라노는 알프스산맥 바로 아래에 있는 롬바르디아주의 대표적인 도시인데 롬바르디아는 포강이 흐르는 ..

해외여행 2015.01.19

서유럽여행 5 - 밀라노

무려 반년이 넘게 지나서 다시 연속하여 씁니다. 웬지 엄두가 안나서 미루기만 하다가 다시 포스팅을 해보기로...2014.06.30 인터라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여 4시간 30분을 이동하여 드디어 밀라노에 도착 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터널로 통과하여 이탈리아로 내려 온 것이지요. 밀라노 성당 앞의 광장은 햇빛이 눈부시고 사람들은 엄청 많았습니다. 햇볕도 엄청 따끈따끈했습니다. 1401~1572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밀라노 성당은 하얀 대리석이 빛나는 태양으로 인해 더욱 더 하얗게 빛나고 눈이 부십니다.성당은 오후5시에 문을 닫는데, 우리는 15분전에 부리나케 도착했건만 입장시켜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겉모습과 유명한 청동문만 보고 참아야했지요. 패키지는 이럴때 살짝 짜증납니다. 오래전 헝가리에..

해외여행 2015.01.19

공재 윤두서 서거 300주년 기념 특별전 - 국립광주박물관

2015.01.08 혼자서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1박2일 여행을 가기에, 보고 싶었던 윤두서 자화상을 보러 가기로 했지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지만 용산에 몇번이나 갔어도 윤두서 자화상을 못 보았거든요. 윤두서 서거 300주년 기념 특별전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한다기에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특별전을 이렇게 꼼꼼히 보기는 처음인가 봅니다. 1부 윤두서의 가계와 생애, 2부 윤두서의 서화, 3부 윤덕희 윤용의 회화, 4부 윤두서 일가의 회화가 후대에 미친 영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공재가 보았다는 천문학서적에는 꼬리가 그려진 혜성도 그려져 있습니다. 족보라는 것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손때 묻고, 낡은 족보를 보니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보입니다.'누옥'이라 쓴 공재의 전서를 ..

전시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