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순례 - 유홍준 지음

gold iris 2012. 10. 4. 09:46

2012.09.25 에 읽었습니다.

제목 중의 '국보'가 국가에서 지정한 국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에 있거나 국보로 지정되지 못한 유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보급이라고 생각되는 문화재들을 다루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박물관으로, 전시관으로 가서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저자는 아는 것도 많지만 맛깔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도 아주 잘 합니다.

 

책을 읽을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런류의 책이 재미있는 것을 보면 미술사를 전공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 때도 그림보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그때는 미술사를 전공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부모가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게 해서 장차 평생동안 살아가며 할 일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대학 및 과선택을 100% 제가 했군요. 비록 미술사전공은 못했지만 지리전공 덕분에 여행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