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 예언자적인 건축가 - 필립 티에보 지음

gold iris 2012. 5. 6. 11:33

2012.05.05 에 읽었습니다. 가우디와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어보기는 했는데, 이번에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선 가우디와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어버린 깨진 타일을 이용한 장식을 "트랜카디스 기법"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가우디는 건축물과 인테리어 및 가구에서 직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외벽의 모서리도 변형을 주어 곡선으로 만듭니다.

또한 구엘공원의 타일벤치에 앉아보고 느낀 것이기도하지만, 인체공학적으로 가구를 설계했습니다. 

지난 3월 스페인여행에서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를 걸으며, 일본풍으로 보이는, 벽면이 우산으로 장식된 건물을 보고는 특이하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조제프 빌라세카의 작품이었습니다. 조제프 빌라세카(1848~1910)는 1888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장 입구의 개선문을 설계한 사람인데, 1883~1885년에 람블라스 거리 보케리아 시장 우산상점의 정문을 구상한 사람입니다.

사진을 찍어왔어도 모르고 지나칠 일을 알게되어 아주 반갑고도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