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9 에 읽었습니다.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의 원인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서 찾고, 책의 부제처럼 더 나은 자본주의를 찾아가자고 주장합니다.
어려운 경제이야기가 술술 읽히는 것은 아니지만 " 나쁜 사마리아인" 처럼 끝까지 읽을 수 있게 저자는 쉽게 쓰고 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경제관련도서를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언제부턴가 슬며시 우리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직장에서 억지로 밀려 나와야 되지는 않을까' 하는 아주 큰 염려를 너도나도 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조나 비정규직은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그들이 서울역이나 부산시청광장 등지에서 투쟁하는 모습을 '늘상 그러려니' 하며 무심히 지나치곤 하는 세상말이지요. 그리고 또한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일보다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 공무원시험 등에 올인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인 것 같은 세상입니다.
모두 함께 좀 더 풍요롭고 평등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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