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소피아 로렌이라면?(2021) - 로스 카우프만 감독

gold iris 2023. 8. 29. 23:55

2023.08.28.
30분 정도의 짤막한 다큐입니다.
소피아 로렌을 아주 좋아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낸시가 힘들 때마다 소피아 로렌의 영화를 보며, "내가 소피아 로렌이라면?"하고 생각하며 거기에서 힘을 얻고 위로받으며 한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영화 관련 일을 하는 낸시의 딸이 주선하여 낸시와 소피아 로렌을 만나게 해줍니다. 낸시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소피아 로렌도 소탈하게 오래된 팬을 반갑게 만납니다.

영화, 그림이나 조각,  문학작품 등을 보고, 음악을 듣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공감하고 위로받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래!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또는 '맞어~  그걸 이렇게 표현했구나~' 하면서요.

낸시는 영화속의 소피아 로렌을 보면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겁니다. 누구에게나 공감과 위로는 꼭 필요하지요.
공감과 위로가 없는 삶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도 무인도에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