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우스펜스키 사원을 보고 마켓광장 위에 있는 원로원 광장으로 갔습니다.
핀란드의 대통령궁이 가까이 있어서 대통령이 출근길에 경호원 달랑 두 명과 이 광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시민들과 얘기도 하고 간답니다. 10년 전에도 가이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이번 현지가이드가 핀란드인에게 '그런 행동은 대통령에게 위험하지 않느냐' 했더니 상대방이 '우리 국민 모두가 경호원'이라고 해서 감동했다고 하더군요.
원로원광장에는 많은 기념품가게가 있고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테마박물관이 있었습니다. 밤의 박물관(?)과 헬싱키 역사 박물관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밤의 박물관에는 잠자는 것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박물관입니다. 잠옷입은 마네킹, 시계, 침대, 화장실 변기 등등...
이어서 밤의 박물관 가까이에 있는 헬싱키의 역사를 보여주는 민속박물관 같은 곳을 갔는데 역시 규모가 아주 작았습니다. 헬싱키 역사박물관이라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의식주에 관련된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암석교회로 이동했습니다. 암석을 파내어 지은 현대식 교회인데, 천장의 구리가 22km 이고 이 천장을 이고 있는 콘크리트 들보가 180개랍니다. 음악회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구요.
암석교회 앞의 선물가게는 10년 전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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