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0. <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시절>을 읽었습니다.
이 책 역시 딸이 보낸 물건중에 있던 책입니다.
하이쿠는 겨우 17개의 음절로 이루어진 (아주 축약된)일본의 시이고, 우키요에와 그림들이 있으니, 천천히 읽어도 소요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하이쿠는 아주 일본스런 문학이네요. 전에도 몇 개를 읽은 적은 있지만, 참으로 일본스럽습니다.
우키요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이 인상적인데, 우에노에서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작품들이었지요. "가나가와 앞바다의 큰 파도"는 많이 알려졌을 겁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도 좋습니다. 표현이 재밌습니다.
책에 약간의 오류가 보입니다. "백접도(100마리의 나비 그림)"를 "백첩도"라고 썼고, 276쪽과 277쪽의 호쿠사이와 히로시게의 그림 제목을 바꾸어서 편집했네요.
우키요에가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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