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0 무로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트롤리 전기버스를 10분간 타고 해발 2316m의 대관봉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롤리는 토공 및 터널 공사 현장 등에서 굴착한 흙 또는 버력(굴착토)을 운반하는 차를 뜻합니다. 쿠로베댐을 건설하기 위해 사용했던 통로를 이제는 관광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구름이 많아 시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대관봉에서 이리저리 둘러본 후 로프웨이(케이블카)를 7분간 타고 쿠로베다이라로 이동했습니다. 쿠로베다이라에서 다시 맨처음에 타봤던 계단식으로 좌석이 만들어진 급경사의 지하케이블카를 5분간 타고 가서 쿠로베호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급경사로 올라가는 것이었고 이번에는 급경사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쿠로베호는 쿠로베댐 건설로 생긴 호수입니다. 쿠로베댐은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