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영국 여행 4 - 윈더미어

gold iris 2016. 5. 22. 01:23

2015.08.29. 노보텔 맨체스터 웨스트 호텔 - 윈더미어 호수 - 글래스미어 - 점심식사 - 도브 코티지 - 윌리엄 워즈워스 묘 - 그레트나 그린 - 에딘버러 - 저녁식사(하기스) - 프린세스 스트리트 - 칼튼 힐 - 맥도날드 인치라 그랜지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맨체스터는 산업혁명 후에 세계적인 공업도시로 발전한 곳입니다. 공장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거리의 붉은 벽돌 건물들이 인상적입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된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에서는 못 보았던 분위기입니다.

호텔을 나와 윈더미어로 갔습니다. 레이크스 디스트릭트의 가장 큰 호수인 윈더미어 호수 BOWNESS에서 유람선을 타고 AMBLESIDE PIER 갔습니다. 이날은 영국의 날씨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구름이 잔뜩 끼고.

영국에서는 여왕의 즉위 몇 주년 하는 것이 기념으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호숫가 길 바닥에 여왕즉위 60주년 기념 원반이 박혀있습니다.

호반마을인 글래스미어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담한 호텔에서 식사를 했는데, 결혼식도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유럽에 가보면 대체로 우리보다 꽃을 상당히 많이 기르거나 놓아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도 그렇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다음 목적지는 도브 코티지입니다. 도브 코티지는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가 살았던 집입니다. 그 동네의 집들은 돌집인데, 비가 온 후라서인지 회색돌색깔이 더 선명합니다. 아주 독특한 모습의 동네입니다.

도브 코티지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주변을 둘러보기만 했지요.

워즈워스 가족의 묘가 있는 성 오스왈즈 교회에 가서 그들의 묘를 보았습니다. 워즈워스의 수선화 정원도 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윌리엄 워즈워스의 여동생 도로시가 있었는데, 윌리엄의 부인인 메리가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오빠를 좋아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