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 빛과 색이 있는 건축물 - 알랭 에르랑드 브랑당뷔르 지음

gold iris 2013. 2. 28. 22:25

2013.02.24에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에 가면 볼거리가 많은 것처럼 유럽에 가면 성당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기독교신자가 아니다 보니 성당에 가도 제대로 보고 나오지를 못합니다. 장식이나 조각이 무엇을 표현했는지도 잘 모르고, 건축물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나 부분의 명칭도 잘 모르고...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지만 얼마 안있어 제대로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찰에 관한 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절이나 성당이나 아는 것만 보고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볼 생각을 했는데, 읽고나도 머릿속에 질서정연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중세의 건축주와 건축가와의 관계, 건축주와 건축가간의 계약이 아주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까지 언급했다는 것, 건축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계층이 있었고 하는 일이 각자 정해져 있었다는 것(그에 따라 임금의 차이가 컸음), 유명한 건축가는 여러나라를 넘나들며 활동을 했다는 것... 등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약 2주 후에 프랑스에 갈 예정인데 그곳의 성당을 볼 때 뭔가 도움이 되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