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단풍 1 - 진안휴게소

gold iris 2011. 11. 3. 20:04

2011.11.02 ~ 03  → 남해고속도로 → 문산휴게소(점심식사) → 중부고속도로 → 익산 포항 고속도로 → 진안휴게소 → 금산사 → 전주 한옥마을 (저녁식사) 코아 리베라 호텔 숙박 금산사 입구 익산 포항 고속도로 → 진안휴게소(아침식사)중부고속도로 → 함양 상림 남해고속도로 → 진영휴게소(점심식사) 의 일정이었습니다.

단풍도 볼겸 딸아이 얼굴도 볼겸 금산사로 향했습니다. 딸아이한 자세로 계속 일을 하다보니, 허리뼈가 C자로 되어 있어야 할 부분이 1자로 되어 있어, 아프다고 한지가 한 달이 훨씬 넘었기에 걱정이 되어 얼굴이라도 보아야 하겠더라구요.

문산휴게소에서 육개장과 된장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지리산 가까이 가니 고운 단풍이 눈에 들어옵니다.

육십령 터널은 3,170m나 됩니다. 터널 위로 소백산맥이 흐르는구나 하면서 지났지요. 경북의 조령터널이 4km가 넘어서 조금 더 깁니다.

진안휴게소는 마이산이 가깝고 멋지게 보여 지나는 길이면 꼭 들르게 되는 휴게소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번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휴게소에 판매용으로 분재를 여러 개 내어 놓았는데 조그맣기는 해도 제 할일은 다합니다. 단풍도 들고 열매도 맺고...

멋있게(?) 보이기 위해 줄기를 비비꼬아 매듭을 지어 기른 것도 있는데, 특이하기는 하지만 그리 자라느라 나무도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금산사 입구에 있는 딸의 직장 사무실에 들러서 딸을 불러내니, 갑자기 나타난 우리를 보고 웃습니다. 많이 아파보이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노상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마음 한구석이 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