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김제 모악산 금산사 1

gold iris 2011. 6. 7. 10:39

2011.06.04~05 에 딸이 근무하고 있는 전북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식사(문산휴게소에서 열무비빔밥)  금산사 → 저녁식사(금산사 밑 소담에서 오리불고기와 청국장찌개) → 딸 숙소에서 1박 → 아침식사(전주객사 근처 현대옥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 군산 이성당 빵집 → 새만금방조제 앞 → 군산 은적사 → 김제 귀신사 산교회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문산휴게소에서 열무비빔밥을 먹는데 밥을 반그릇 정도만 비비고, 옆좌석의 라면먹는 애기아빠주었더니 고맙다며 받았습니다.

진안 고속도로휴게소에서는 마이산이 아주 멋있게 제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나는 길이면 꼭 들러보게 됩니다.

금산사 입구에 도착해서 딸의 숙소에 잠시 들러 짐을 내려 놓고는 금산사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입구에 소박하게 생기신 미륵을 모신 조그만 집이 있습니다.

홍예문, 석성문, 견훤문 이라는 여러 이름을 가진 금산사를 수호하는 성문은 후백제의 견훤이 금산사에 유폐되었을 당시에 만들어진 성문이랍니다.

주변 풀밭에는 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캠핑준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더이다.

일주문, 해탈교를 지나 금강문에 이르니 금강문 편액의 글자가 힘센 금강역사처럼 아주 힘있고 독특해보였습니다. 누구의 글씨인지 모르겠습니다.

큼직한 당간지주와 오래 된 느티나무 옆에는 이수와 귀부가 비신없이 놓여져 있었구요.

금산사에는 국보 1점, 보물 10점이 있습니다. 미륵전이 국보이고, 보물 10개중 8개를 확인했습니다.

어떤 절에 가면 500나한들이 모두 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기도 한데 이곳의 나한전에는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게 앉아 있습니다.

미륵전 옆에는 방형계단이 있고, 대장전에는 광배가 아주 화려한 석가모니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