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거가대교와 통영 2 - 동피랑 마을

gold iris 2011. 5. 7. 07:47

전혁림 미술관을 나와 중앙시장쪽으로 갔습니다.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많아 주차할 곳이 없어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차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눈치를 보다가 간신히 주차를 하고 일단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 많은 싱싱한 횟감을 두고 저는 충무김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유명한 집은 아닌 듯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무김치 석박지가 아주 적당하게 새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중앙시장 바로 뒷쪽에 있는 동피랑 마을로 올라갔습니다. 이제는 이와 비슷한 동네들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에는 관심을 많이 받은 곳이지요. 사람 한 명이 간신히 통과하는 골목길 벽에 벽화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중앙시장으로 내려와서는 말린 홍합과 말린 굴을 한 봉지씩 사고 유사 오미사 꿀빵과 아들 주려고 충무김밥을 사고, 청마문학관으로 갔는데 어제 어린이날이어서 어제 개관했고 오늘은 휴관이라고 관리인이 나와 말을 하더군요.

비가 오기 시작해서 어차피 통영에 다시 와야 하니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보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친정에 들러 엄마에게 꿀빵을 드리고 왔더니 맛있게 잡쉈다고 전화하셨네요.

마지막 사진은 해저터널 입구인데 달리는 차에서 찍으니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