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박물관 :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 - 존 클라크 외 지음

gold iris 2011. 5. 7. 00:01

2011.05.05 에 읽었습니다. 모처럼 지리학관련도서를 읽었네요. 음식 편식을 상당히 많이 하는데 독서도 편식을 많이 하나 봅니다.

책을 읽으며, 대학다닐 때 그렸던 메르카토르 도법, 상송 도법, 구드 도법, 정적 도법, 정방위 도법 이 떠올랐습니다. 대륙별 지도도 모눈종이에 그려보기도 했는데,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가 제일 그리기 쉬웠어요.ㅋㅋ

점토판의 T.O지도부터 인공위성이 촬영한 금성의 표면지도에 이르기까지 100가지 지도에 대해 얘기합니다.

우주관을 그리기도 했고, 신화를 그리기도 했고, 정치적·종교적으로 이용하기도 했고 또는 잘못된 지도때문에 전쟁에 지기도 하고...

하지만 공통점은 엄청난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지요. 그 정성의 축적이 오늘날 우리가 보거나 활용하거나 알고 있는 지도들입니다.

지금도 인류가 보낸 인공위성이 태양계 밖으로 나가고 있으니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음이지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