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여행 2 - 대리(창산)

2010.12.25. 대리의 명소를 둘러 보았습니다. 창산 → 이해호수 → 대리고성 → 저녁식사 후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대리는 고도가 2000m 이고 백족이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들의 집은 규모가 큰 3층집인데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은 침실, 3층은 곡식 창고로 사용한답니다. 열심히 농사지어 돈을 모아 큼직한 집을 짓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고요. 그리고 3대가 모여 산답니다. 그들의 집 외벽은 모두 하얗고 검은 색으로 장식무늬와 산수화를 멋지게 그려 넣습니다. 그래서 외관만 보아도 백족의 집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창산국가지질공원"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가는 길에 과일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이 인상적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귀모양처럼 생겼다는 이해호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호수는 상당히 넓습니다. 백족들이 창산과 이해호수 사이에서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창산에 오르니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장기판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청벽계라는 계곡도 지났습니다.

산속의 배는 언젠가 폭풍으로 모든 배가 파손되었는데, 이 배만 남아서 기념으로 산 위에 갔다 놓은 것이랍니다.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서 이해호수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