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GMC SUMMER MUSIC FESTIVAL - 금난새뮤직센터

gold iris 2023. 7. 30. 09:37

2023. 07. 29.
네번째 관람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취소된 표를 줍줍하여 네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재즈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어울립니다. 연주 곡명이 팜플렛에 모두 나와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첫무대는 재즈 보컬 서민아와 재즈 피아노 주슬기의 공연입니다. 라비앙 로즈로 시작했습니다. 서민아는 시드니에서 태어났고 이스탄불에서 자랐다네요.

서민아의 공연이 끝나고, 금난새 선생님께서 객석의 박세준을 찾으시니, 그가 나옵니다. 금난새 선생님의 친한 친구 아들인데 피아니스트랍니다. 즉석에서 연주를 요청하니, 강렬한 짧은 곡을 연주했습니다.

짧은 인터미션 후에 바이올린, 피아노, 플륫, 콘트라바스, 드럼으로 구성된 팀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피아노, 콘트라바스, 플륫/ 피아노, 콘트라바스, 드럼/ 피아노, 콘트라바스, 바이올린의 재즈 3중주(?)가 이어졌고, 마지막 곡으로 바흐의 곡을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편곡했다는 곡을 5명이 연주하고 공연이 끝났습니다.

제가 재즈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재즈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을 터인데, 아주아주 오랫만에 재즈 공연도 보았습니다.

매 공연마다 금난새 선생님께서 멋진 진행을 하셔서 더욱 즐거운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내년에도 멋진 공연들을 진행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