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동생과 고은사진미술관의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첼로와 피아노의 듀오 콘서트입니다.
수렌 바그라투니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랍니다. 동생과 나만 몰랐나???
연주곡은 G선상의 아리아, 유모레스크 등 아주 익숙한 곡들을 연주했습니다. 청중들에게 익숙한 곡일수록 연주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소품을 품격있게 멋들어지게 연주하는 것이 거장이겠지요.
피아니스트 유혜영은 아주 아름답고 우아한 분이더군요. 코코아색 드레스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앵콜은 2곡을 연주했습니다. 첫번째 앵콜곡은 프로코피에프의 곡이었는데, 첼리스트의 손각락이 엄청 빠르게 현 위를 날아다닙니다. 왜 연주회를 다녀야하는지 확 느껴집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약간의 다과를 먹으며 경품도 주는데, 제 번호는 한 번도 불린 적이 없습니다.ㅎㅎ 다음 기회를 기다려봐야지요 ㅋㅋ
고은사진미술관의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작은 규모의 연주회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동생도 아주 좋아라 합니다. 다음 연주회는 9월에 있다네요. 그때 또 가봐야지요.
* 사진은 고은사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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