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원더 첼로,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

gold iris 2018. 1. 30. 11:16

2017.12.12 <원더 첼로> -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017.12.28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 - 고은사진미술관

음악회를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 CD로 듣다가 불현듯 현장에서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때 음악회에 가고는 하지요. 


<원더 첼로>는 첼로만 14명이 나온다기에 가보기로 했지요. 인제대 교수이자 첼리스트인 양욱진이 결성했답니다.

제 취향이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연주회에 가면 피아졸라의 음악을 듣게 되는군요.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거의 1년간 갈 수 없었습니다. 약 1년 전에 갑자기 편두통이 있어서 사전에 미술관측에 연락하고 음악회에 빠졌는데도, 1년간 연락이 오지않아서 음악회 예약신청을 할 수가 없었지요. 무단으로 예약한 음악회에 가지않으면 1년동안 예약안내를 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못 가고 있다가 오랫만에 갔습니다.

동아대 이명진교수를 비롯해서 모두 4명의 여성 연주자이자 교수들이 연주를 했습니다. 모두들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사생활이야 아는바가 없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가정과 직장을 병행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존경심이 마구마구~~

여기서도 앵콜곡으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가 연주되었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이명진 교수의 CD를 판매한다기에 1장 샀습니다. 집에 와서 들어보니 5번트랙에서 자꾸 튑니다. 그래서 미술관에 전화를 했더니, 이명진 교수님이 직접 택배로 보내시겠다고 했다네요. 며칠 후, CD가 도착해서 요즘 매일저녁 잘 듣고 있습니다.

2/2에도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