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7

2018 중국 사감청 4 - 쓰촨성 아패장족강족자치주 송주 고성

2018.07.07 강족마을을 보고 송주고성에 들렀습니다. 이날의 숙박지인 천주사로 가는 길에 들르는 곳입니다. 우리의 여정이 쓰촨성 청두에서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이지역은 고원지대입니다. 고산지대라서 이미 도강언에서부터 숨이 찹니다. 인솔자는 제게 뛰지말라고 자꾸 주의를 줍니다. 제가 사진을 찍다가 뒤처지면 일행을 따라잡는다고 뛰고는 했거든요. 제가 말 안듣는다고...이동하는 중에 터널이 많을뿐만 아니라 긴 터널도 많습니다. 고개도 오르락내리락.가다가 휴게소(?)에서 한 번 쉬는데, 털이 아주 길고 깨끗하고 하얀 큼직한 야크를 봤습니다. 돈을 주고 사진을 찍으라는데, 겁이 나서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 조금 더 달려서 송주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줄 알고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해외여행 2018.08.14

2018 중국 사감청 3 - 쓰촨성 아바현 강족마을

2018.07.07 도강언을 보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식당은 2008년 5월 쓰촨성 대지진때 오랜기간 동안 무료로 숙식을 제공해서, 가능하면 그 식당을 이용하려 한다는 가이더의 얘기였습니다. 이동하는 구간이 바로 쓰촨성 대지진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었던 지역이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영수진이라는 곳에는 만장대라는 곳이 있는데, 시신 만구를 한 곳에 묻은 곳이어서 만장대랍니다. 뉴스에서 보았던 학교가 무너져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사망한 곳도 그 근처라는군요. 그 지진으로 인해 쓰촨성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뀌기도 했답니다. 미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현재 이 순간에도 즐겁게 살자는 생각이 많아졌답니다.우리 일행은 10명이어서 거의 대부분의 식사를 큼직한 중국식 원형 ..

해외여행 2018.08.14

2018 중국 사감청 2 - 쓰촨성 청두시 도강언(두장옌)

2018.07.07 가원국제호텔 - 도강언(1:30 이동) - 점심식사 - 강족마을 - 송주 고성 - 천주사(진) - 메모리리조트호텔 저녁식사 및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먹고 도강언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구채구를 보고는 했었는데, 2017년 8월에 있었던 강진때문에 구채구 대신에 여정에 들어간 곳이 도강언이랍니다. 사실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굉장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고 5A(AAAAA)의 지역이라는 것보다도, 2300년전 전국시대에 이런 멋진 아이디어의 치수사업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집들의 나무로 된 문과 창이 상당히 특색이 있습니다. 이 고장 사람들의 전통적인 가옥의 형태인가 봅니다. 또한 ..

해외여행 2018.08.14

2018 중국 사감청 1 - 쓰촨성 청두

2018.07.06~16 11일의 일정으로 중국의 사천성 감숙성 청해성의 일부지역을 보는 패키지여행을 하고 왔습니다.7/6 집 - 김해공항 - 김포공항 - 인천공항 - 중국 사천성 성도 공항 - 가원국제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인천에서 성도로 들어가는 여정이었지만 개인비자가 아닌 단체비자이기에 김해공항에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환승할 수 없어서 김포공항을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인솔자와 미팅을 했습니다.인천공항에서 20시 출발 비행기이므로 기내식을 주기는 하지만 너무 시장할까봐 남편은 인천공항의 식당에서 베트남국수를, 저는 치아바타 샌드위치로 미리 저녁식사를 했습니다.비행시간은 4시간입니다. 자리를 잡자마자 저는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와 입니다. "덩케르크"보다 클린트 이..

해외여행 2018.08.14

2017 독일 여행 4 - 브레멘

2017.03.17. 쾰른에서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브레멘으로 향했습니다. 6시간이 걸립니다.브레멘은 한자동맹도시입니다. 저는 어릴때 "한자"가 우리말인줄 알았는데, HANSA입니다.마르크트광장에 도착하니 날도 흐린데다 해질녁이 되어서 곧 어두워졌습니다.마르크트광장에는 큼직한 롤란드 동상, 성베드로성당, 구 시청사, 길드하우스 등이 있는데, 건물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외관만 구경했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수 백년 된 건물들을 잘 보존해서 분위기 있는 볼거리로 만든 것이 참 부럽습니다. 브레멘 음악대가 워낙 유명해서 곳곳에 브레멘 음악대 조각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브레멘 음악대 동화를 읽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한두 권도 아니지만...커피상인이었던 로젤리우스가 만들었다는 뵈트허거리..

해외여행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