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외 3편

gold iris 2018. 8. 10. 00:07

2018.06.12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2018.07.06 <15:17 파리행 열차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덩케르크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2018.08.09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영화를 잘 안 보고 있지요. 특히 잔인한 영화는 좀 피하고 있습니다.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모처럼 아들이 같이 보겠냐고 해서 보았지요. 

감독인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스페인 출신입니다. 그의 다른 영화는 본 것이 없네요. 


<15:17 파리행 열차>와 <덩케르크>는 인천에서 중국 청두(성도)로 가는 비행기에서 보았습니다. 비행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아서, 영화 2편 보니, 내릴 시간이 되더군요.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5:17 파리행 열차>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입니다. 

 제가 학생때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하는 영화를 열심히 봤더랬습니다. 1930년생이니 우리나이로는 89세나 되는군요. 세상에... 그래도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다니! 제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그가 출연하거나 만드는 영화는 나름의 심지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선택한 영화가 특히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도덕적인 것, 인간적인 것을 추구하는 듯이 보입니다.

"15:17 파리행 열차"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보고 있을수록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특별히 훌륭한 어린이들은 아니었던 친구관계인 세 청년이 파리행 기차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무장괴한을 제압하고 승객을 구한다는... 마블코믹의 주인공이 아니어도, 뛰어난 능력자가 아니어도, 바르게 생각하고 실천하면 훌륭한 사람이라고 감독은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덩케르크>는 영화관에서 볼 시간을 놓쳐서 좀 안타까웠는데, 비록 비행기의 모니터가 작기는 하지만, 안 본 것보다는 낫지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는 "인터스텔라(2014)", "인셉션(2010)", "다크나이트(2008)", "배트맨 비긴즈(2005)", "인썸니아(2002)"를 봤습니다. 모두 가볍지 않은 영화들입니다. 어찌보면 어렵기도 한 영화들입니다. "다크 나이트"를 아주 재미있게 본 후, 중학생에게 재밌다고 했더니, 자기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기에, 잘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터스텔라"나 "인셉션"도 한 번 봐서는 이해가 부족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덩케르크"는 2차세계대전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전투기 조종사가, 바다에서는 주민들이, 해변에서는 군인들이 각자 최선을 다해서 버티며 할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큰 톱니바퀴로만 세상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톱니바퀴들도 각자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건전한 세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됭케르크 철수

제2차 세계대전 초기인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유럽 파견 영국군 22만 6,000명과 프랑스·벨기에 연합군 11만 2,000명을 프랑스 북부해안에서 영국 본토로 최소의 희생을 내고 철수를 감행하였던 작전.

전격작전으로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를 침략한 독일군은 5월 19일 아브빌 이서(西)의 해안을 완전히 확보한 뒤 유럽 파견 영국군을 바다 쪽으로 몰아, 철통같이 포위하였다. 독일군은 그 포위망을 좁혀들어가고 있었는데, 26일에 히틀러가 갑자기 독일 기갑부대에게 전진을 중지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 명령은 오늘날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당시 공군총사령관으로 있던 H.괴링이 포위망 속의 연합군을 독일공군으로 분쇄하고 싶어하였기 때문이었다고도 하고, 남쪽으로부터의 프랑스군의 반공()을 예상하였기 때문이었다고도 하지만 분명하지 않다. 28일 히틀러는 그 명령을 철회하고 다시 전진하도록 재명령을 하였다. 이 부근 일대를 완전히 점령하게 된 6월 4일까지 영국은 어선까지 포함한 850척의 모든 종류의 선박을 모아, 도버해협에 면하고 있는 북프랑스의 도시 됭케르크로부터 33만 8,000여 명의 연합군을 기적적으로 영국 본토에 철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 됭케르크철수 [Withdrawal of Dunkerque] (두산백과)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은 오랫만에 남편과 봤습니다. 믿고 보는 톰 아우를 보기 위해서...사실 안 봐도 엔딩은 다~ 압니다. 우여곡절 끝에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악당들은 모두 죽고, 에단과 그 팀은 일을 해결할 것이라는 것을요. 그래도 보러갔지요. 이제는 톰 아우도 너무 나이가 들었네요. 그래도 건물 지붕 위에서 완전 열심히 뛰는 장면은 멋집니다. 자메이카의 달리는 총알 우사인 볼트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에단도 멋지게 달렸습니다. 어렸을 때(초딩때부터) 혼자 밤늦게까지 흑백텔레비젼 앞에 앉아서 미드를 보고는 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였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즐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환갑이 되어도 재미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