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에 봤습니다. 무척 오랫만에 영화를...
가버나움은 성서에 나오는 멸망한 도시의 이름입니다. 인간다움이 사라진 곳은 멸망에 이를뿐이라는 얘기인가 봅니다.
주인공들이 길거리 캐스팅된 난민이었다니 더욱 충격입니다.
전쟁, 조혼, 가난, 마약, 무지, 흔적도 없는 인간의 존엄성...
영화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어서, 감정을 다스리기가 쉽지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기껏해야 기도와 나의 자리를 잘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지구상의 전쟁터가 한 곳이라도 줄어들기를 기원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만 더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억울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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