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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도서관 전자도서 제작 다섯번째 책 "럭키 드로우" 교정 및 편집 완료

2022.02.15. "럭키 드로우" - 드로우앤드류 지음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제작을 위한 교정 및 편집 작업을 완료하고,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다섯번째 책입니다. 원본도서는 299쪽이고, 한글파일 문서는 96쪽이었는데, 교정 및 편집 작업을 끝내니, 61쪽이 되었습니다. 드로우앤드류는 30대 초반의 성공한 젊은이군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브이로그 등을 운영하며 많은 팔로워를 만들었습니다. 편집 작업을 하며 '섬네일' 등 모르는 단어는 검색해서,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볼 시간도 없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하지 않기에, 무엇이 트랜드인지, 어떤 내용들이 인기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드로우앤드류의 활동은 저로서는 말로만 들어본 것이지요. 하기는 제 딸도 인스타그램을 ..

나의 이야기 2022.02.15

다크 워터스(2019년 작) - 토드 헤인즈 감독

2022. 02. 15.에 봤습니다. 마크 러팔로가 나오기에 보기로 했는데, 듀폰사에서 사용한 테플론의 심각한 위해성을 고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테플론은 후라이팬 바닥에 코팅되어 음식이 후라이팬에 달라붙지않게 한다고 해서, 저도 많이 썼었습니다. 요즘은 무엇으로 코팅이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와 유사한 영화는 더러 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펠리칸 브리프"도 그런 영화의 하나이지요. 대기업이 유용한 물질인줄 알고 사용했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해성이 있는줄 알게 되면, 즉시 그에 알맞은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기업의 힘과 경제력으로 오히려 은폐하려고 했으니, 이런 기업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마땅한 기업인데, 아직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방금 뉴스 화면을 보니, 푸틴..

영화 2022.02.15

부산포민속박물관

2022.02.10.에 드뎌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한자로는 富山이었다가 조선 성종대에 釜山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부산광역시는 통일신라 757년부터 동래라고 했었고 동래현, 동래군, 동래부 등으로 불리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에 부산부가 됩니다. 원래 부산은 동래군에 속한 면이었고, 부산면에 위치한 조그만 포구를 부산포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부산진시장 근처입니다. 부산포민속박물관은 개인이 만든 박물관인데, 가구류가 좋아보입니다. 먹감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단아한 목가구들이 아주 맘에 듭니다. 겉에 종이를 붙여 만든 지장도 있읍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여자가 저고리 위에 덧입는 겨울용 조끼를 "배자"라고 하는데, 네임텍에 그냥 조끼라고 되어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보료의 팔걸이는 "사방침"이라고 부르는데, 그..

공연 및 전시 2022.02.10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네번째 책(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지음) 교정 및 편집 작업 완료

2022.02.08.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네번째 책 교정 및 편집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입니다. 원본 도서는 376페이지인데, 이 메일로 받은 한글파일은 180페이지였고, 교정 및 편집을 하니, 127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원본도서와 틀리지않게 하려고 눈을 부릅뜨고 작업을 하는 데도, 다시 보면 수정할 곳이 나옵니다. 점자도서관의 담당선생님께 피드백을 해달라고는 부탁드렸는데, 지난 번 보다는 틀린 곳이 적어야 할텐데요... 또한 아무리 보아도, 원본 도서에 오자가 있어서 수정해서 입력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병을 잃다'로 되어 있기에, '병을 앓다'로. 여기서 '병'은 유리병이 아니고, 아프다는 뜻이었거든요. 제 딴에는 안 틀리게 하려고 열..

나의 이야기 2022.02.08

녹턴 스트링 콰르텟 제8회 정기연주회 (바흐 & 비발디 : 화성과 창의의 시도) -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2022. 02. 06. 에 다녀왔습니다. 무료 공연이라기에 어떤 팀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또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사계"를 연주한다기에, 오랫만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듣고싶어졌습니다. 연주 전에, 곡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니, 그 또한 좋았습니다. 피아노는 반주를 목적으로 하는 악기로만 쓰여지다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에서 처음으로 독주악기로 쓰여지게 되어, 피아노의 역사에서는 의미 있는 곡이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이랍니다. 20대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자주 들었었기에, 연주를 듣고 있으니, 젊은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비발디 "사계"에서는 쳄발로 소리가 작아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베네치아에 갔을때, 비발디가 근무했던 곳에서, 고아소녀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위한, 후..

공연 및 전시 2022.02.07

재한UN기념공원

2022.02.04. 재한UN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홍매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입춘날에 홍매를 보러 간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공원의 여러 곳을 조금 더 찬찬히 보았습니다. UN기념공원은 UN묘지입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UN군의 묘지가 있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UN묘지입니다. 안장자수는 영국인의 숫자(889)가 가장 많더군요... 분명 풋풋한 젊은이들이었을텐데, 지구의 반을 건너와 이곳에서 산화하다니...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모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자세히 봤으면했는데.. 입구 정문과 추모관은 김중업의 작품입니다. 공원의 묘역과 나무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산책하는 주민들도 적지않습니다. 침엽수류들 외에는 벌거벗은 ..

여행 및 답사 2022.02.05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지음

2022.01.31.에 읽었습니다. 점자도서관에서 전자도서 편집 및 교정을 위해 가져온 책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결말이 궁금해서, 편집 및 교정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읽어버렸습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처음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인데, 댄 브라운이나 로빈 쿡이 생각납니다. 이야기 전개와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고,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는 스릴러 영화가 될 듯 합니다. 기욤 뮈소의 소설들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기욤 뮈소의 다른 소설들도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2022.01.31

전자 도서 세번째 책(빵 좋아하세요?) 작업 완료

2022.01.26. 전자 도서 편집 및 교정 작업으로 세번째 책을 마쳤습니다. 책의 제목은 "빵 좋아하세요? : 단팥빵과 모란 "입니다. 구효서 장편소설입니다. 지은이의 책은 처음 읽은 셈이지요. 앞의 두 권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맞춤법과 띄어씌기는 제법 익숙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허리 상태가 시원찮은 제게는 좋은 작업은 아닌듯 합니다. 저녁에 컴퓨터를 켜면 새벽 2~3시까지 계속 작업을 하게 되니, 아무래도 허리에 무리가...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이번 소설은 마무리가 어찌 될지 자못 궁금해 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결국 또 하나의 아픈 인생이 보태지는... 129페이지로 받은 파일이 74페이지로 만들어졌습니다. 누군가 재미있게 들었으면 좋겠네요. 다음번은 어떤 책이 제..

나의 이야기 2022.01.26

한국미술사를 보다 2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미술 여행 (건축사 공예사 한국미) - 심영옥 지음

2022.01. 23.에 읽었습니다. 미술사를 전공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가끔 생각합니다. 이 방면의 책들이 재미있거든요. 조금씩 읽은 것이, 이제는 읽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공을 했으면, 또 딴짓하느라 전공은 뒤로 밀려났을지도 모르지요. 학생들이 잘 읽을 수 있도록, 간단하고 쉽게 풀어 썼습니다. 같은 카테고리의 책이라도 가끔 처음 알게 되는 내용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주령구(주사위)에 관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에서 본 듯도 한데, 진품은 보존처리하다가 불타 없어졌다는군요. 당연히 진본도 있는줄 알았습니다. 간혹 발굴하는 과정에서 뚜껑을 열거나 흙 등을 제거해서 공기와 접촉하며, 순식간에 산화되어 문화재가 손상된..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