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여행 6 - 대안탑
2014.05.14 '고려불고기'라는 간판이 달린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화청궁으로 갔습니다. 현지가이드가 적극 추천한 "장한가"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장한가"는 당대의 시인 백거이가 지은 장편 서사시입니다. 장한가[ 長恨歌 ] 는 길게 한탄하는 노래라는 뜻이겠지요. - 네이버 두산백과가무극 "장한가"도 현종과 양귀비의 만남, 안록산의 등장, 양귀비의 죽음, 양귀비와 현종의 천상에서의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상이 아주 화려하고 출연하는 인원도 아주 많습니다. 화청궁에 들어서자 보게 되는 큼직한 연못이 무대가 되어서, 연못 속에서 무대가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면서, 주변의 전각들을 활용해서 공연을 합니다. 게다가 연못 뒤에 자리잡은 낮으막한 산에 불빛이 들어와 마치 하늘에 별이 가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