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에 읽은 책들입니다.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의 환희>- 클레망 셰루 지음
<조선이 버린 천재들 : 역사의 선각자로 부활하다> - 이덕일 지음
<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 김석철 지음
<가보고 싶은곳 머물고 싶은 곳 2> - 김봉렬 지음, 관조스님 사진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의 한국미 사랑> - 최순우 지음
<부동산투자의 정석 : 10년후에도 변하지 않을> - 김원철 지음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 : 고딕 대성당으로 보는 유럽의 문화사> - 사카이 다케시 지음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의 환희>- 클레망 셰루 지음
이 책을 읽고서야 그 유명한 매그넘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참으로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ㅠㅠ
카르띠에 브레송이 자신의 눈처럼 생각하고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이 라이카 카메라입니다.
제 친정아버지께서는 라이카 M시리즈를 다 갖고 계셨습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매일 쓰다듬고 계셨었지요.
8/17에 서울에서 본 라이프 사진전을 보면서도 친정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조선이 버린 천재들 : 역사의 선각자로 부활하다> - 이덕일 지음
오랫만에 이덕일의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지않아도 열심히 책을 쓰고 계시더군요.ㅎㅎ
<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 김석철 지음
건축 관련 책을 읽을수록 건축가들이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무에서 유의 "공간"을 만들어내니까요.
책에서 언급하는 23곳 중에 6곳을 가보았더군요.
그곳들을 회상하며 읽었습니다. 아~ 내가 그런 것을 모르고 갔었구나 하면서...
책을 읽을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집니다.
<가보고 싶은곳 머물고 싶은 곳 2> - 김봉렬 지음, 관조스님 사진
관조스님의 사진이 좋은 것을 알기에 읽기로 했습니다.
책에 나오는 22곳 중 12곳을 가봤는데, 이 역시 아는 것도 있고, 모르고 지나친 것도 있고...
예전에 읽은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1권을 보면서, 책에 소개된 곳을 모두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갈 곳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의 한국미 사랑> - 최순우 지음
이런 책들이 재미있는 것을 보면, 제가 한국미술사나 미술사를 전공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이런 DNA는 더 윗대는 모르겠고, 할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저의 DNA를 딸이 조금 물려받은 것 같기도 하구요.
이제는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것은 어려운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아마 제가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서 심심했더라면 미술사를 공부하려고 방송통신대학에 등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부동산투자의 정석 : 10년후에도 변하지 않을> - 김원철 지음
이 책은 점자도서관의 서가에 꽂혀있었는데, 빨리 낭독녹음해주기 바란다는 메모가 있기에 읽었습니다. 다음번 낭독녹음할 책인 것이지요.
이런 분야는 처음 읽었습니다. 살고 있는 집 한 채가 모두인 제게는 이러한 부동산투자가 분명히 돈을 벌게는 해주는데, 저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그냥 박물관 봉사활동이나...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 : 고딕 대성당으로 보는 유럽의 문화사> - 사카이 다케시 지음
신문에서 소개하는 글을 보고 구입했습니다. 유럽여행에서 여러 성당들을 보았지만 고딕을 제대로 알지는 못했었지요. 뭐 이책 한 권으로 고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가 특징이라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읽을수록 모르는 것이 많음을 느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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