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서유럽여행 8 - 로마 콜로세움

gold iris 2015. 6. 11. 00:02

2014.07.02 로마 호텔(IDEA ROMA Z3)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콜로세움 - 대전차경기장 - 캄피돌리오 언덕(미켈란젤로 광장) - 포로로마노 - 진실의 입 - 판테온 - 트레비분수 - 스페인광장 - 바티칸박물관 - 시스티나성당 - 성 베드로성당 - 로마국제공항 -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 호텔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드디어 로마를 보는 날입니다. 비록 짧기는 하지만..

서둘러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콜로세움으로 갔습니다. 여지껏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봅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 콜로세움은 내부입장은 안하기에 밖에서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도 돌아보구요.

가는 길에 로마의 소나무들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나무와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독특합니다. '아~ 이래서 레스피기가 "로마의 소나무"라는 곡을 작곡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은 생각이 안 났습니다. 소나무들이 정말 멋집니다. 감탄을 많이 했습니다.

콜로세움을 보고 나서는 6인승 벤츠를 타고 로마의 좁은 골목을 다니며 구경을 했습니다. 큰 버스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길이기도 하지만 지하의 유적을 생각하면 큰 버스가 다니면 곤란할 것입니다. 물론 옵션입니다. 추가로 1인당 50유로씩을 내고...

먼저 대전차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영화 "벤허(1959)"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벤츠로 좁은 언덕을 올라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갔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이 있습니다. 쌍둥이 조각상도 있고, 나일강과 로마를 흐르는 테베레강을 의인화한 큼직한 조각상도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강을 의인화해서 조각을 많이 하나 봅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4강의 여신을 조각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포로로마노는 위에서 내려다 보기만 했습니다.

도로 바닥의 맨홀뚜껑으로 보이는 것에도 SPQR(라틴어 문장 Senatus Populusque Romanus 의 약자로,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을 뜻한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모자이크로 된 것을 보았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진실의 입.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교회 입구에 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줄을 엄청나게 서 있기에, 저와 동생은 사진은 포기하고 교회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줄을 서는 것은 너무나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