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0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6/6~6/10에 열린 아트쇼 부산 2013을 보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동아대박물관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교육이 일찍 끝나서 포기했었던 아트쇼를 보러 갔습니다. 도착하니 3시 반인데 5시면 끝낸다고 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갤러리 이듬의 부스부터 찾아가서 관장이신 강선생님과 인사하고, 지난 번 나오시마여행시에 베네세하우스에게 하루 저녁 같은 객실을 사용한 이옥남 작가의 작품도 보았습니다.
90여 개의 갤러리가 참가하여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작가들도 많았지만 제게는 생소한 작가나 작품들이 더 많았습니다.
김창열의 물방울,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와 HOPE, 나오시마를 여행하며 익숙해진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과 판화들, 베네세하우스의 로비에 있었던 몽환적인 토마스 루프의 사진, 오사카의 호텔 로비와 객실에서 보았던 츠보다 마사유키의 작품. 박진성의 아저씨 등은 다시 보니 반가웠습니다.
박진성의" 아저씨"는 보는 나도 웃으면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박선화라는 작가는 금니로 변상도를 그렸더군요.
제가 아는 분의 친구인데 이진이 작가도 그림에 특색이 있고 매력있습니다.
정현숙 작가의 작품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멋진 달항아리 위에 끊음질 기법으로 자개를 붙이고 큐빅도 붙였습니다.
박승모 작가는 선이나 체인으로 인물을 만들었더군요.
멋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넉넉하면 좀 더 제대로 보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다음 아트쇼는 여유있게 가서 보아야겠습니다.
이옥남 "Wave"
토마스 루프 "근원 11-1"
이진이 "입맞춤"
정현숙 "Before and After"
박승모
'YU HYEON JEONG'
박진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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