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또 서울... 3 - 국립중앙박물관

gold iris 2012. 12. 12. 21:04

2012.12.08 호텔 → 아침식사 → 국립중앙박물관 → 점심식사 → 용산역 → 결혼식 참석 → 서울역 → 호텔의 일정이었습니다.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아침식사로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를 먹고 중박으로 향했습니다. 사촌동생의 결혼식은 오후 5시에 용산에서 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예식장에서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을 보기로 한 것입니다.  청자특별전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천하제일 비색청자>전을 보았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노출시간이 길어 흔들린 사진이 많아 많은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정말 예쁘고 곱고 멋진 청자들입니다. 도판에서 많이 소개되는 청자들을 보았습니다.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이 왜 안 보일까 생각했더니 간송미술관 소장품입니다.

두번째로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전을 보았습니다. 역시 기획전입니다. 오래전 보석처럼 여겼던 유리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자이크기법은 처음 알았습니다.

세번째로 탄신 300주년을 맞은 <최 북>특별전을 보았습니다. 이 역시 플래시없이 사진을 찍었더니 흔들려서 남은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상설전시는 도자기를 보았습니다. 볼수록 멋진 조상의 솜씨입니다.

맨 아래에서 두번째 도자기 인형은 중국의 용천청자이고, 맨 아래의 사진은 일본의 조각인데 우리의 반가사유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얼굴입니다. 아주 평온한 법열에 든 모습입니다. 

중박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점심으로 짜장면과 새싹비빔밥을 먹고 용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딸아이가 김제에서 용산으로 오는 KTX를 타고 오기때문입니다. 결혼식도 용산이어서 아주 잘 된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