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8 에 읽었습니다.
예멘의 어리지만 아주아주 용감한(세상을 바꿀 만한)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구상의 65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한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도 이런 일이 어떤 곳에서는 당연하게 여져진다는 것은 깨뜨려야 할 금기 입니다.
다음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조혼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자어린이입니다. 조혼을 하게 되면 교육기회를 빼앗길 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지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폭력 당할 위험도 커집니다. 이른 임신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개발도상국 20~24세 여성 중 18세 이전에 결혼한 여성은 6천5백만 명에 이릅니다. 남아시아가 가장 많아 3천만 명에 이릅니다(1987~2005). 매년 15~19세의 여자어린이 1천4백만 명이 아기를 출산합니다. 이 소녀들이 임신, 출산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20대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여자 어린이의 조혼 문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니제르의 경우 20~24세 기혼 여성의 77%가 18세 이전에 결혼했으며 방글라데시의 경우 65%에 이릅니다."
가난하니까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그래서 입을 하나 덜기 위해 열살도 되지 않는 여자아이를 조혼을 시키고, 저항할 힘이 없는 여자아이는 남편에 의한 성폭행과 임신으로 이어집니다.
"사막의 꽃"의 주인공 와리스 디리가 태어난 소말리아처럼 남편이나 아버지의 뜻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이 관습입니다. 거부하면 명예살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 아이티에서는 지진이 나서 난리입니다.
조금만 더 평등하고, 조금만 더 빈부의 차가 줄어드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 정말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내일 당장 유니세프의 후원금 액수를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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