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2 에 읽었습니다.
"이윤기의 그리스.로마 신화 1, 2, 3"을 재미있게 읽어서 우리의 신화는 어떻게 썼을까 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표지의 그림이 예쁜 것도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 중의 하나입니다.
권신아 님의 삽화가 예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신화를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신화이고 어디까지가 역사인지 애매해지기 시작합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와 중국신화, 인도신화, 그리스.로마신화를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자는 각 신화사이에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을 인류의 체험의 보편성으로 생각한다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가 재미있어서 저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신화와 이야기에 충분한 관심을 갖지 않는 것같아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기 전에 우리신화와 이야기를 충분히 읽을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권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이야기들을 다른나라들의 신화와 연결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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