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랫만에 제천에 사는 친구와~

gold iris 2025. 4. 1. 19:18

2025.03.31.
중학생 때 친구가 오래 전부터 제천에 살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부산에서 제천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KTX이음이 부전~청량리까지 운행합니다.
부전에서 KTX이음을 타면 2시간 55분이면 제천역에 내립니다.
특실을 예매했더니, 개인 모니터가 있기도 하지만, 좌석의 앞뒤 폭이 넓어서 편하군요.

정시에 기차가 도착을 하고, 역 앞에서 기다리던 친구와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청풍호의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친구 남편이 케이블카를 타라고 그랬다네요 ^^
월욜이라 사람도 적고, 마침 바람도 불지 않아 좋았습니다.
전망대의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친구가 기념으로 물건을 사주려 하기에 예쁜 안경 닦는 수건을 골랐습니다.
식당으로 이동해서는 친구 남편까지 나오셔서 셋이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친구가 다시 제천역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에 오니 밤 11시반입니다 ㅎ
그래도 당일치기로, 편하게, 제천에 가서 오랫만에 친구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친구, 건강하게 지내고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