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부탄이 배경입니다.
왕국이었다가 입헌군주국이 된 나라입니다.
2008년에 신헌법을 만들었다네요.
선거가 뭔지도 모르는 주민들의 에피소드입니다.
우리에겐 국왕이 있는데, 왜 지도자를 새로 뽑아야 하냐고, 선거 홍보 공무원에게 묻습니다.
모의 선거에서 정당의 선거 운동 방법을 가르쳐주니, 왜 서로 경멸해야 하냐고 묻기도 합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울림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생각하면, 여야 모든 정치인들이 단체로 봐야 할 영화 같습니다.
주장만 있고 대화와 타협은 없는 상황이 사욕만 앞세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가진 것도 없고(어린 초등학생이 지우개가 없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아 보이는 그들이 더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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