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 정유정 지음

gold iris 2024. 3. 12. 09:36

2024.03.11.
정유정의 소설은 읽다가 멈출 수가 없습니다 ㅎ
종의 기원...
생각해보면 우리는 결국 살아남은 자들의 자손이죠. '살아남은 자'란 '승리한 자'란 뜻이기도 하구요.
착한 사람의 후손이 아니라,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한 자의 후손입니다. 착하고 올바른 것과는 상관없는...
그런 부분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인물이 극단적 사이코패스 유진입니다.
소설의 마지막 줄은 또 다른 살인을 예고하며 끝납니다.
정유정의 웬만한 소설은 다 읽은 듯하고, 좀 오래전에 나온 소설도 찾아서 읽어볼까 합니다.
중고서점에 또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