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99회 정기연주회 : 멘델스존과 버르토크 -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gold iris 2023. 4. 22. 08:48

2023.04.21.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보고자 티켓예매를 했습니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시작했습니다.
지휘는 금노상. 금난새님이 형님되시는군요. 대단한 음악가족입니다.

두번째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나승준.
1악장 독주부분에서 갑자기 박수가... ㅠㅠ 한 소절이 끝나고 다음 소절로 넘어가는 부분인 듯한데...  듣는 저도 당황했는데, 연주자는 괜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핸드폰 떨어뜨리는 소리가 가끔 들렸습니다. 거의 매번 음악회 갈 때마다 듣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듣다가 졸아서 그런 것인지... 어떤 건지... 음악회에서는 아주 작은 소리도 아주 크게 들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앵콜 연주는 없었습니다.

인터미션 후 바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입니다.
집에서 두 번 들었지만, 도입부 외에는 처음 듣는 음악처럼 들립니다.ㅎㅎ
5악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저로서는 공연장이 아니라면 집중해서 듣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각 파트마다 음의 특색을 보여주며 연주합니다.

앵콜곡은 브람스 헝가리무곡 5번과 1번입니다.
익숙한 곡이지만, 아주 리드미컬하게 & 강약이 두드러지게 연주합니다. 듣기 좋았습니다. 흥이 저절로~~

남편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웠더군요. ㅎㅎ
갈수록 클래식 음악이 더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