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북유럽 여행 26 - 노르웨이 발레스트란드

gold iris 2010. 8. 23. 20:05

2010.07.26. 발레스트란드의 크비크네스 호텔 객실에서 피요르드가 보입니다.

호텔에서 피아노 연주를 듣고 나서 호텔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예쁘고 깨끗한 집들이 있고 피요르드 가에는 갈색의 바닷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호수와 피요르드의 구별을 이 풀의 유무로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예쁜 집이 있어서 들여다 보았더니 아직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들어갔더니 예쁜 식물들이 그려진 메모지와 편지지, 편지봉투, 액자 등를 팔고 있었습니다. 곱게 생긴 나이든 여자 분이 자신이 그린 그림들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고운 수채화풍의 야생초 등의 그림이었습니다. 옆방에는 환상적인 색깔로 소녀를 그린 그림이 있어서 쳐다 보았더니 자신의 남편이 그린 그림이랍니다. 환타스틱하고 아름답다면서 자랑스러워 하는 듯 했습니다. 그 화가가 '아서 아담슨'인가 봅니다. 화랑 안을 찍었더니 작품을 클로즈업해서 찍는 줄 알고 놀라기에 모니터를 보여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이 화랑의 지붕은 유리 지붕인데 우리 객실에서 바로 아래로 보이는 집입니다.

동네에 있는 교회도 보이고...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10시가 넘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밖은 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