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지음

gold iris 2010. 8. 17. 00:45

 2010.08.13 에 읽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앨빈 토플러의 책을 처음 읽었습니다. 부인인 하이디 토플러와 같이 쓴 것인데도 저는 앨빈 토플러 혼자 쓴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도 인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책인가 했었지요. 하지만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2006년 8월에 출판된 책이니 벌써 만 4년이 된 것입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 책의 자료를 모으고 집필하면서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이 책이 출판 될 즈음에는 또 다른 변화의 요인이 있을 것이라 했는데, 책이 출판되고도 4년이 지났으니 저자의 생각대로라면 지나도 한참 지난 책이 된 셈입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며 참으로, 세계 여러 구석구석의 인류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든 점에 놀랐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또한 경제학 쪽으로는 제가 한참 문외한이지만,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경제원칙의 바탕이 되는 희소성의 원칙을 부정하라는 것에서 '아!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슈머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프로슈머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의 가치를 좀더 높게 책정해야할 듯.

& 우리나라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합니다. 대체로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희망적입니다. 미래사회는 살아 볼 만하지 않겠냐는 것이지요. 물론 우려와 위험이 없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여지껏 그래왔던 것처럼 살아 볼 만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