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 - 이경재 지음

gold iris 2021. 6. 10. 16:08

2021.06.10.에 읽었습니다.
박물관의 자료실에 있는 책입니다.
일본에 있는 우리문화재를 탐방하고 쓴 이야기입니다.
외국에 있는 우리의 문화재는 약탈된 것이 대부분일텐데, 아무래도 임진왜란과 개화기때 그리 된 것이 또한 대부분입니다. 물론 몽골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때 불타 없어진 것도 많겠지요.
외국에 있는 우리의 문화재가 제자리에 돌아온다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그곳에서 우리의 문화재라는 것을 제대로 알리는 방법을 더욱 모색해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중국 이스타나고분군에서 발견된 복희와 여와 그림 원본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져온 것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에 의해서 중국에서 반출된 것이 우리나라에 남게된 것이지요.
저는 투루판 박물관에서 본 복희와 여와 그림이 진본인줄 알았더니, 진본이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더라구요.
참으로 쉽지않은 일들입니다. 무조건 달라할 수도, 무조건 줄 수도 없는 일이니...
요즘같이 글로벌한 세상에 민족과 국가를 강조하는 것도 잘 생각하며 할 일인듯 합니다.
요즘 계속 읽고있는 중국사 책이 하필 청조 말기 근대화운동 시기부분입니다. 열강에 의해 빼앗기고 또 빼앗기는 부분을 읽고 있자니, 지나간 역사이야기이지만 갑~갑합니다.
지금이야 영국여왕이 지난날의 제국주의에 대해 사과도 했지만, 아직도 평등과 정의는 요원한 곳이 많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뭔가 큰 것들이 해결될듯한데, 그것도 간단하지가 않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