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중국사 1~7 - 진순신 지음

gold iris 2021. 6. 11. 16:15




2021.06.10.에 읽었습니다.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중간에 다른 책들도 읽다보니,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분량도 적지는 않습니다. 모두 7권인데, 한 권당 500페이지가 훨씬 넘으니, 4,000페이지 정도 될듯 합니다.
처음에는 전설과 신화도 있고하니, 정말 두런두런 주절주절 이야기하는듯 했습니다.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 시리즈의 몇 권을 사이사이 읽었는데, 이야기 중국사와 연계가 되어서 더욱 흥미로왔습니다. 이런 게 시너지 효과~ 그렇다고 남에게 찰떡같이 설명해줄 정도로 머릿속에 남아있는 건 아닙니다.ㅎㅎ
긴 이야기, 많은 분량중 가장 흥미로왔던 부분은 임칙서 관련 내용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워낙 빈약하기는 했지만, 참으로 훌륭한 관리였습니다.
중국 우루무치의 홍산공원에 임칙서의 동상이 있어서 웬일로 여기에 임칙서 동상이 있나 하고 가이드에게 물으니, 귀양 와서 그의 동상이 있게 되었다는 것이 생각납니다.
아편전쟁... 참으로 뻔뻔하게도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영국이지요. 고상한 신사의 나라 이미지 뒤에 있었던 모습입니다.
청조 말기 근대부분을 읽고있자니, 새롭게기가 막혔습니다. 양무운동, 변법자강운동, 무술정변, 의화단 사건으로 이어지는 상황과 열강의 침입... 가슴이 답답하기까지...
신해혁명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나 얄팍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중국사 근현대부분을 10권 정도로 집필중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것 같지는 않은데, 출간된다면 시작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벌써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