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제주나들이 1 - 애월 해물라면

gold iris 2018. 3. 13. 16:12

2018.02.24~25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 했던 친구들 9명이 제주나들이를 했습니다.

2018.02.24. 집 - 김해공항 - 제주공항 - 애월(아점 : 해물라면) - 곽지해수욕장 - 본태박물관 - 방주교회 -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 - 저녁식사(생선회) -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하면서 반창회와 동기회가 활성화 되더니, 그 후로 활발하게 모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산에 살아서 수도권의 친구들처럼 자주 만날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는 문경에서 1박2일로 졸업 40주년 행사를 했고, 올해는 무술생들이 환갑이 되는 해라 각 반별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2~3년전만 해도, 단체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환갑행사를 하더니, 이제 그 행사는 없어졌습니다.

8명은 김포에서 출발하고, 저는 김해에서 출발해서 오전 8시경 제주공항에서 반갑게 만났지요. 새벽에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에 갈 생각을 했는데, 고맙게도 꼭두새벽에 남편이 김해공항에 데려다주었습니다. 엄청 고마웠지요.

제주의 하늘에서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친구가 렌트 예약한 차량을 가지러 간 사이에, 제가 만들어간 약식을 한 개씩 나누어주었더니, 모두들 이른 아침에 출발하느라 식사를 못하고 나와서, 다들 맛있다며 먹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혹시나 하고 전날 밤에 약식을 만들었었는데, 배고픈데 마침 잘 됐다며 친구들이 맛있게 먹으니 뿌듯했습니다.  

제법 기다리니, 친구가 렌트한 차량을 가지고 옵니다. 

아점으로 애월의 해물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놀맨>이라는 식당인데, 가보니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마치 은행처럼 번호가 뜨면, "몇 인분" 얘기만 하고 잠시 기다리면 해물라면이 나옵니다. 메뉴는 한가지입니다. 가지러 가서 보니, 한 냄비에 무조건 3인분씩 끓여서 셋으로 똑같이 나누어서 줍니다. 조그만 게 1마리, 홍합 수북, 딱새우 1마리. 9명이 같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2팀으로 나누어서 앉고... 라면을 받아서 먹어보니, 먹을만 합니다. 해물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간도 세지않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친구덕에 유명한 라면을 한 번 먹어 보았습니다.ㅋ

바로 옆에는 멘도롱또똣 카페가 있습니다. 예전에 드라마 촬영을 한 곳입니다. 강소라가 나왔었군요. 

사람들이 하도 많이 들어가서인지 커피를 주문해야만 들어갈 수 있더군요.

그 주변에 외벽이 유리로 되어 반사되어 보이는 특이한, 또한 아주 뷰가 좋은 찻집이 있고, 설치미술(?)로 보이는 콘크리트벽도 있습니다.

현무암도 밟아보고... 모두들 만족하다고... 좋다고... 멋지다고... 맛있다고...
























'여행 및 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나들이 3 - 방주교회  (0) 2018.03.13
제주나들이 2 - 본태박물관  (0) 2018.03.13
서울나들이 3 - 종묘  (0) 2018.03.13
서울나들이 2 - 조카결혼식  (0) 2018.03.13
서울나들이 1 - 광장시장  (0) 2018.03.13